사도신경, 내가 믿는 것
어떤 타교단 목사님이 장로교의 사도신경 암송을 비판하는 것을 들었다.
그것을 계기로 사도신경을 연구해 보았다.
초대교회에는 이교도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단들이 발생하여서 교회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이에 초대교회 지도자들은 기독교 교리를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근거하여서 기독교교리를 요약하여서 세례공부와 문답용으로 만들었다.
그것이 점차적으로 정립되면서 800년경 부터 교회 예배에서 암송되기 시작했다.
일부 교단은 사도신경 본문이 성경에 없고, 반복된 암송은 형식화될 염려가 있고,
로마 가톨릭의 유산이라는 오해 등으로 암송을 반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상징과 은유가 많아서 잘못 해석하기 쉽기에 정립된 교리가 필요하다.
사도신경은 성경 본문 자체는 아니지만 성경 구속사의 함축적인 요약이며,
전 세계의 교회가 하나임을 고백하는 시간이다.
사도신경의 '거룩한 공회'는 영어로 “the Holy
Catholic Church” 인데,
이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보편적교회를 뜻하는 일반명사였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 체제가 생기면서 고유명사화 함으로 개신교가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사도신경은 로마 카톨릭 체제 이전에 생긴 초대교회의 신앙유산으로서 종교개혁자들도 이를 수용하였다.
사도신경은 영어로 “I
believe/ 나는 믿는다”로 시작한다.
'나는'이라는 표현은 집단이 아니라 각 신앙인이 하나님 앞에 홀로 선 단독자로서 개인적·인격적 신앙고백을 드리는 시간이다.
사도신경을 암송할 때 습관적·형식적인 반복을 경계해야 한다.
사도신경은 우리의 신앙의 기준이며, 성경이해의 표준이며, 내 개인의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이다.
사도신경 암송은 단순한 입술의 웅얼거림이 아니라,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