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람과
환희
성령의 강림은 약함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예수님의
제자들을 세상이 경탄하는 신비의 주역으로 바꾸어 놓았다.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고 뛰며 예루살렘 거리를 퍼레이드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초라한 제자들을
통해서 나타난 신적 능력에 경외감을
느끼며 주목하였다.
이 거룩한 신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인본주의적 이성과 높은
지식 때문에 불신의 울타리에
갇혀서 기도를 멈춤으로써 성령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한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왕의
빈자리는 깊은 영적 번뇌로 채워졌다.
정욕에 눈멀어 죄를 지은 다윗 역시 구원의 즐거움을 거두지 말아
달라며 영혼의 황폐함 속에서 부르짖었다.
이처럼 성령의 소멸은 고통을 가져오지만, 성령이 주시는 참된 기쁨은 극심한 환난과 시련마저 이겨내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성령은 지금도 낙심된 영혼들에게 찬란한 환희를 선물한다.
인생의 광야에서 홀로 상실감과 두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영혼 깊은 곳에서 샘솟는 놀람과 혁명적인 환희를 소유해야 한다.
그때 눈물 가득했던 쓴 물
같은 인생은 은혜의 단물로 변한다.
시련 속에서도 하늘의 평안을 잃지 않고 세상에 기쁨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승리의 삶이 비로소 시작된다.
(강인국목사, 2026.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