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할 수 없는 사실
서슬 퍼런 유대인 최고 법정 산헤드린 공회에서 청문회가 열렸다.
당대 최고의 권력과 학문을 가진 엘리트들 앞에 변변한 배경 없는 초라한 어부 베드로와 요한이 섰다.
겁쟁이요 무식한 어부들은 압도적인 권력자들의 예리한 심문에 대답해야 한다.
자칫 잘못 대답하면 그들은 이단, 신성모독, 로마정부에 대한 반역죄 등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정식 학문을 받지 못했고 책 한 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던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입고 성경의 진리를 거침없이 꿰뚫으며 예수가 메시야임을 완벽히 논증했다.
대제사장과 공회의원들은 깜짝 놀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평생 성전 문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예수의 이름으로 단숨에 일어서서 그들 곁에 서 있었다.
눈앞에 실재하는 명백한 기적 앞에 권력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들은 제자들을 처벌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단지 위협하고 놓아주었다.
오늘날의 세상도 지성과 과학의 이름으로 기독교를 심문하고 조롱한다.
기독교는 인간의 논리로서는 증명할 수 없다.
기독교는 신적 진리이다.
세상을 침묵하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는 성령의 도움으로 온전히 변화된 삶이다.
그리스도인의 희생적인 사랑과 정직,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스며들 때, 세상은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앞에 경외감을 느끼고 기독교 진리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강인국목사, 20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