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사람의 한계를 뛰어 넘게 하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며 하신 말씀처럼, 그것은 마치 양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고, 때로는 모욕을 견뎌야 하고, 때로는 생명까지 내어놓아야 하는 험난한 길이다(마 10:16).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명하셨다.
이에 120명의 문도는 마가 다락방에 모여서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히였고, 마침내 성령충만을 받았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신 이유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의지하기보다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게 하기 위함이었고, 성령충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몫임을 알려 준다.
성령이 임할 때 겁 많던 제자들은 죽음도 불사하며 복음을 전하였고, 무지했던 제자들은 위대한 설교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초라하고 무능력했던 제자들은 그 화려하고 교만하고 잔혹했던 로마의 황제들을 예수의 무릎 앞에 꿇게 하였다.
겁 많고 무지하고 연약했던 제자들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스가랴의 말씀처럼 사람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며,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슥 4:6).
성령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메마른 지식이나 율법에 그치고 말 것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비로소 험한 세상을 담담히 이겨내고, 주어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세상 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가 될 수 있다.
(강인국목사, 202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