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어쩌다 만난 예수”, 마태 27:27-32, 강인국목사, 2025.4.13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 작년에 미국의 경제투자전문 잡지인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부자 1위? 베르나르 아르노 2위: Elon Musk(Tesla), 3위: Jeff Bezos, Mark Zuckerberg, 빌 게이츠.
-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크리스챤 디올: 가방, 지갑, 엑세서리, 의류. 나는
놀랐다.
최고의 부자가 I tech, 전자 상거래 기업, 석유 에너지 기업, 금융투자기업, 자동차 중공업, 종합상사
등이 아닌 패션 업계, 명품 Brand 회사이다.
. 이전에는 벗었느냐 입었느냐, 헌옷이냐 새옷이냐가 중요했다. 하지만 현대는 명품이냐 아니냐가 중요? 명품 브랜드 옷과 가방을
들면 사람도 명품이 되는가?
* 성경은 옷에 관해서 상당히 의미있는 표현을 하고, 옷과
관련된 많은 말을 한다.
- 모든 동물은 태어날 때 주어진 옷(털,가죽)을 평생 입는다. 사람만이
옷을 만들고 바꿔 입는다.
* 옷은 어디에서 왔는가? 창 2:25, 사람은 타락 전에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
. 죄가 없던 시간, 사람은 어린이처럼 영적/도덕적으로
순결했다. 오직 순결과 기쁨 속에서 살았다.
- 창 3:7, 그런데 타락 후,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다”. 최초의 옷은 사람이 만들었다. 전혀 내구성이 없다. 반나절 못되어 찢어지고 마른다.
- 창 3:21,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제대로 된 옷이다.
-> 하나님은 최초의 옷 디자이너, 재단사가 되셔서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가려 주셨다.
. (창 9:23) 만취한 노아가
옷을 훌러덩 벗고 잠을 잔다, 함은 그것을 보고 흉을 보았다. 셈과
야벳은 옷을 들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고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다.
- 성경에서 옷은 수치를 가려 주는 용도가 많다.
** 그런데 본문 28절에 보면, 총독의 군병들이 온 군대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옷을 벗겼다.
-> 옷 벗김을 당하는 것은 수치를 당함을 의미한다.
** 수치 당하시는 예수님: 왜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수치를
당하셔야 하는가?
- 그것은 우리가 저지런 부끄러운 죄악 때문에, 우리가 치러야
할 수치의 값 때문이다.
* 사람이 자신의 저지런 부끄러운 죄 때문에 치러야 할 값은 무엇일까?
-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틴,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조사 중에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 성추행 혐의로 서울시장 박원순 자살(인격자, 겸손), 성폭행 혐의 배우 조민기,
국회의원 장제원…
- (엡 5: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 (눅 8: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 (히 4:13) (우리의
수치가)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난다.
.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행했던 모든 파렴치한 행위, 모든 유치한 말들, 가식적인 행동,
심지어 마음의 부끄러운 생각까지… 다 드러난다.
. 특히 심판대 앞에 선 사람의 양심은 가장 밝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얼마나
부끄러울까?
- 특히 도덕성과 명예가 생명인 나 같은 목사들, 도덕적인
모범을 보여야 하는 사람들, 지도자들, 겉과 속이 다른 행동, 외식적이고,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이고 편협한
마음 까지…
- 그런데 예수께서 우리가 당해야 할 수치를 십자가에서 대신 당해 주셨다.
- 그래서 바울은, 롬
10:11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
모욕과 희롱 당하는 예수님: 로마 병정들은 예수님께
- 28 하-, 왕을 상징하는 홍포를 입혔고, 왕을 상징하는 가시 면류관을 머리에 쒸우고, 왕의 홀을 상징하는
갈대를 예수님의 손에 들리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침 뱉고 머리를 쳤다.
** 31, 희롱을
다 한 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는 구레네 시몬
- 아침에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길을 올라 가야 한다. 예수님은 밤새 채찍을 맞으시며 많은 피를 흘리셨고, 밤새 받은 심문으로
이미 기력은 다 소진되었다.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언덕을 올라 가시는데 자주 넘어지셨다.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그래서 로마병정은 구경꾼 중 한 사람을
붙잡아서 주님 대신에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
사람이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를 만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당시 사람들은 십자가에 손만 닿아도 재수 없고, 저주받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십자가는 매우 무겁다, 무거운 십자가를 메고 언덕을 오르는 것은 즐겁거나 쉬운 일이 아니다.
성경은 구레네(북아프리카)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졌다고 말한다. 시몬은 로마 병정이 시키니 거절하면 자신에게
돌아올 보복이 두려워서, 예수님 대신에 억지로 그 십자가를 지고 걸었다.
- 시몬은 구경삼아 왔다가 재수없이 걸렸다. 그는 주변에서
얼쩡대다가 어쩌다 십자가를 졌다.
- 그런데, 시몬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아들 대신에
십자가를 졌다.
.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며 주님의 무거운 짐을 들어 드렸다.
-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졌지만, 비천한 피조물이 어쩌다가
주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했다.
. 비참한 죄인이 그 놀랍고 찬란한 영광의 십자가를 졌다.
- 시몬은 처음에는 재수 없이 걸려 들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일생 일대의 축복이었다.
- 시몬의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는(막 15:21) 사도들과 주님의 일을 잘 감당했다(롬 16:13).
- 구레네 시몬의 이름은 기독교가 전파되는 곳에 항상 들려지고 있다.
* 우리도 어쩌다 교회에 발을 들여놓고, 어쩌다 예수를 믿고, 떠 밀려서 일군이 되고, 우물쭈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봉사, 정신차려 보니 힘들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어쩌다 만난 예수같이 보이고, 어쩌다가
무거운 짐을 졌지만, 모든 것은 주님의 계획과 인도하심 속에 이루어졌고, 때로 힘들지만 그것은 놀라운 축복의 씨를 심는 것이다.
- 어쩌다 우연히가 아니다. (엡 1:4) 바울은 말하기를,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
- 결코 우연이나 어쩌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셨고 인도하셨다.
* 사람이 루이 비통, 크리스챤 디올 등의 명품 옷과 가방을
들면 사람도 명품이 되는가?
사람이 인격이 좀 훌륭하고 자선도 베풀면
꽤 괜찮은 명품 사람이 되는가?
- 이사야 선지자는 (사 64:6)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 이 세상이 만든 옷은 아무리 명품이라고 할찌라도 더러운 옷과 같다.
* 사람은 근본적으로 죄인이기에 근본적으로 변해야 명품이 된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결코 근본적으로 변할 수 없다.
- (롬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 예수 그리스도표 옷을 입으라는 것이다.
(계 3:17-), 라오디게아 교회,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면 얼마나 비천하고 볼품 없을까?
- 우리는 예수를 믿고 크리스챤 예수표 옷을 입은 덕분에 신분과 본질이 변화된 명품이 되었다.
주님은 우리를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으셨다.
성도는 예수님처럼 희생하고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품위를 드러내는 명품 인생을 살아 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