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음(alarm)과 경각심(alert)

2022년 1월에 뉴욕 지하철역에서 한 동양인 여자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여인은 한 남자가 자신의 뒷쪽에서 서성거리는 것을 보고 뭔가 불길함을 느끼고 안전한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그 남자는 앞쪽에 서 있는 다른 동양인 여자를 다가오는 다가오던 지하철 앞으로 밀어서 죽게 하였다. 

참으로 안타깝고 소름돋는 일이다.

그런데 그 여인은 어떻게 불길함을 느끼고 자리를 옮겼을까?

지난 몇년 사이에 뉴욕에서는 지하철 푸싱(pushing, 달려오는 지하철을 향하여 사람을 밀어넣는 사고)이 자주 발생했다. 

2022년에는 지하철 푸싱 사고가 25번이나 있었다. 

지하철 푸싱사고, 동양인 혐오범죄 등의 뉴스는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경보음(alarm)이다. 

그녀는 그런 사고 경보음을 들을 때에 마음에 경각심(alert)을 가졌고, 불길함을 감지했고,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만약, 그 여인이 아무런 경각심없이 스마트폰에 정신을 팔고,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감상에 빠져 있었다면 그녀 자신이 피해자가 되었을 것이다. 

사람이 사고 알람에 귀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지고 주위를 주의깊게 관찰하면 위험한 사고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로 인하여 요즘 뉴욕 지하철에서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뒷쪽 벽에 등을 기대고 서 있는 것이 하나의 풍속도가 되었다. 

그들은 푸싱사고에 대해서 깨어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말세에 있을 징조들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거짓 그리스도가 많이 나타나고, 각종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잔혹한 환난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며, 일상적이던 천체의 모양에 대변혁이 일어나고,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된다고 하셨다. 

이 징조들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 주시는 종말의 알람이다. 

성도는 그런 종말의 알람에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깨어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

성도가 깨어 있는 것은 성도가 기도, 말씀, 성령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께 촛점을 맞추고, 주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것이다.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다닌다. 

나는 깨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