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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1 21:29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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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훈영
조회 : 903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까? 아니면 주님을 좋아합니까? 

 

고양이는 쥐를 좋아합니다. 

고양이가 쥐를 사랑한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습니다. 

 

좋아한다는 것이 사랑의 한 단면 일지언정 그것이 곧 사랑의 개념은 아닐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사랑의 반대의 의미가 될수 있다는 것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일 들에 핀 꽃을 사랑한다면 그 꽃을 꺽어다 자기방에 있는 화병에 꽂지는 않을것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자기가 중심이고 사랑하는 것은 그 대상이 중심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이세상의 죄악 가운데 죽어져가는 영혼들을 사랑한 주님은 그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 

주님이 이세상을 좋아했다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사랑했다고 해야만 맞습니다.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은 주님을 기쁘시게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세상 죄악가운데 사망으로 끌려가는 영혼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사랑하는 그 대상이 기뻐하는 것을 기뻐하고, 미워하는 것을 나도 미워하고, 

슬퍼하는 것을 보고, 나는 더욱더 마음아파하고, 그의 등에 지워진 멍애를 볼때 차라리 내가 지길 원하고, 그가 걸어갔던 길을 내가 걸어가는 것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때 이 세상이 주님을 향하여 행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사53:3~4)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까? 아니면 주님을 좋아합니까?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고후5:14) 

 

"주께 기쁘시게 할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엡5:10) 

 

하루동안 내가 품는 생각이 주께 기쁘시게 할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주님이 나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외에 내 육신이 원하는 뭔가를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는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닌 일상에만 쫓겨 그저 살아가는지.. 

 

고난과 시련의 잔 앞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어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라고만 기도한다면 나는 주님을 좋아하는 것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기도하셨던 것처럼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그 잔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비로소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고난 받기를 두려워하는 속에 나를 보며..... 

 

- 광주교회 청년회실 묵상에서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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