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Pastoral Column HOME  |  힐링/목양 Healing  |  목양칼럼 Pastoral Column
이곳에서는 담임목사의 목회방향, 신앙잇슈, 교회의 방향, 신앙인의 가치관 그리고 목회 단상들을 나누고 공유하기 원합니다.
 
작성일 : 22-08-26 09:12
좁은 문 앞에서 망설이다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249  


좁은 문 앞에서 망설이다


문은 집이나 나라의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유명한 문으로는 파리의 개선문과 서울의 숭례문이 있다.

문은 크고 아름다울 수록 유명세를 떨치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신다.
좁은 문은 실제적인 문의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넓은 문이 의미하는 것은 다수의 사람들이 갖기 원하는 것들로서
성공, 물질, 명예와 권력 등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며,
세상에 만연된 풍조들을 말한다.
또한, 넓은 문은 본능을 따라서 사는 것을 말한다.

반면, 좁은 문은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외로운 길,
고생과 가시밭이 펼쳐진 길로 연결된 문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신의 본능적인 욕망을 부인하는 길을 말한다.

그런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감당키 힘들어도 공의를 위해서 가는 길이다.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고,
본인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면 가야 하는 길이다.
그 좁은 길은 십자가의 길이요,
순교자의 심정으로 걷는 길이다.

좁은 문의 모습은 초라하고 협착하지만 마지막은 그렇지 않다.
그 길은 영광과 찬란함으로 연결된 길이다.
그 작은 문은 위험하고 불안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그 내부는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함께 하신다.

그 좁은 길은 험하고 가시덤불도 있고, 외롭고 고독한 길이지만,
그 끝은 영원한 안식과 축복으로 인도한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좁은 길을 걷는 사람이다.

(강목사, 2022.8.21)​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1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0 외롭고 쓸쓸하신 주님 웹섬김… 10-05 196
139 웃는 거울 웹섬김… 09-19 184
138 좁은 문 앞에서 망설이다 웹섬김… 08-26 250
137 인생의 때와 시간들 웹섬김… 07-30 195
136 광대가 된 남자 - KAPC 46회 시카고 총회 후기 웹섬김… 06-15 201
135 구차한 핑계, 생명의 핑계 웹섬김… 03-22 234
134 이 어두운 시대를 사는 지혜 웹섬김… 03-01 257
133 놀람과 신비가 가득한 세상 웹섬김… 01-17 228
132 예수의 행복론 (6), "행복은 하나님 안에 있다" 웹섬김… 12-04 288
131 예수의 행복론(4), 참된 행복은 소유가 아니… 웹섬김… 09-06 297
130 예수의 행복론(3), 영원의 시간 속에서… 웹섬김… 08-06 372
129 예수의 행복론 (2), 행복은 마음에서... 웹섬김… 07-26 446
128 예수의 행복론(1) 웹섬김… 06-09 263
127 백신 맞으셨나요? 웹섬김… 05-01 244
126 빼앗긴 들에도 새해는 오는가? 웹섬김… 01-21 290
125 파이널 할 것인가, 피날레 할 것인가? 웹섬김… 12-06 34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