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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06 18:21
예수의 행복론(3), 영원의 시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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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371  

예수의 행복론(3), 영원의 시간 속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복들은 건강, 장수, 풍족한 재물, 편안한 마음, 화목한 가족, 명예로운 삶 등일 것이다. 이러한 것들도 중요하다. 사람은 육신적인 존재이기에 현세적인 복들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현세적인 복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것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대단히 성공적이고 부유하고 모두가 선망하는 삶을 산다. 하지만, 그런 부류의 사람들도 가정이 불화하고, 이혼을 하고, 심지어 자살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한다. 그들도 화려한 모습 뒤에서 자신들 나름대로 감당하기 힘든 고민과 괴로움을 겪었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행복이 없음을 보여 준다. 현세적인 복은 매우 불안정하다.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복이다. 하지만, 사람이 오래 살아 보아야 100살을 살지 못한다. 100년의 시간은 유구한 역사에 비하여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현세적인 복의 또 다른 약점은 그것을 누리는 시간이 너무 짧고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팔복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네번에 걸쳐서 ”천국”과 관련하여서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행복은 천국과 연관되어 있고, 참된 행복은 영원한 시간 속에 있음을  말씀해 주신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수 많은 금은 보화를 가졌고, 수 많은 미인들을 처첩으로 거느렸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 보았다. 하지만, 그는 사는 것이 괴롭고 바람을 잡는 것 처럼 헛되다고 한탄했다(전도서 2:17). 솔로몬 뿐만 아니라,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덧없다고 탄식한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누린다고 할지라도 이 세상이 그 마지막 종착역이라면 인생은 너무나 허무하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참된 복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있고, 참된 복은 현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시간 속에 있다고 말씀한다. 사람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믿고, 현세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이 땅에서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사는 것 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이 있을까?   

 

그렇다고, 이 세상의 삶을 포기하고 천국만 소망하며 살자는 말은 아니다. 세상 사람이 행복을 얻기 위해서 달려가듯이, 성도도 이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가야 한다. 하지만, 성도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고, 영원한 가치와 부합하는 삶을 산다. 저 세상의 천국을 얻기 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먼저 천국을 경험하고 건설해야 한다.  

 

솔로몬은 삶이 허무하다고 한탄했지만, 그의 결론은 사람은 창조자를 기억해야 한다고 권면한다(전도서 12:1). 솔로몬은 현세에서 모든 것을 누리고 경험해 보았지만, 참된 복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시간 속에서 사는 것임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이 세상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하지만 성도는 세상이 우리를 좀 힘들게 하여도 너무 괴로워 할 필요없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의 삶은 완벽하지 못하고 지극히 짧은 찰나의 순간이며, 성도는 천국에서 완벽하고 영원한 축복을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수 많은 문제와 괴로움이 있고, 우리 인생이 이렇게 짧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너무 좋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무엇보다 영원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해야 할 것을 말해 준다. 참된 복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다.  

 

아, 영원한 것이 아니면 과연 무슨 가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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