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침묵 2 - 하나님의 때
하박국은 하나님께 어느 때까지 자신의 기도에 침묵하실 것이냐고 항의하였다(합1:2).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정한 때가 있고 더딜지라도 정녕 응답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합 2:3)
사람은 기도드린 후에 즉각적인 응답을 원하지만 하나님께는 정한 때가 있다.
사람의 때와 하나님의 때는 너무나 서로 다르다.
사람은 지금 당장이라고 떼를 쓰지만 하나님은 영원의 시간 속에서 보신다.
사람은 현생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은 내세와 하나님 나라를 마음에 두신다.
사람에게는 물질이 너무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마음과 영혼을 중요시 하신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일만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모두와 하나님의 나라의 일에 우선 순위를 두신다.
사람의 때와 하나님의 때는 땅과 하늘이 다르듯이, 서로 차원이 다른 두 개의 평행선처럼 영원히 접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사람이 준비되고, 신앙 인격이 성숙하고,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충분히 익으면, 그때 하나님께서 사람의 때를 끌어 올려서(Leap up) 장대한 하나님의 때에 합류하게 하신다.
마치 하류에 있던 연어를 높은 방축 위로 뛰어 오르게 하듯이...
하나님의 침묵은 결코 '무관심'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고, 우리의 믿음을 Leap up 시키는 과정이다.
(강인국목사,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