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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2-06 07:48
눈보라를 뚫고 온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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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눈보라를 뚫고 온 손님들

 

지난 주말에 이 지역에는 폭설이 내렸다.

TV는 폭설로 인하여 주일예배를 취소하는 교회이름들을 끝없이 방영하고 있었다.

우리 교회는 교우님들께서는 되도록이면 기상청의 지침을 따르되, 
안전하게 교회에 나올 수 있는 분들은 교회 나오시면,
몇분이든지 상관없이 예배를 드리겠다고 공지하였다.

 

나는 주일예배를 준비하면서 몇분이나 오실까 생각하며,
교회 오시는 교우님들께 아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드렸다.
예상한 대로 소박한 숫자들이 모여서 소박하게 주일예배를 시작하는데,
한 무리의 외부인들이
(자녀 포함 일곱명) 예배당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매우 진지하게 찬양하며 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에 점심친교에 그들을 초대하는데 한사코 사양하며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몇 차례에 걸쳐서  K-food를 맛보라고 권면하였다.
그들은 한참 사양하다가 점심식사 초대에 응해 주셨다.

 

그들은 사우스벤드에 거주하는데, 브라질에서 온 친척들과 함께 우리 교회에 오셨다.
그들의 교회는 폭설때문에 주일예배가 취소되었다. 

그들은 주일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찾아서 교회 주차장들을 기웃거리며 1시간 넘게 운전하다보니 우리 교회까지 왔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은 환호를 지르며 우리교회에 들어오셨다고 한다. 

한국교회인 것을 보고 한국말을 몰라도 예배참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서 무조건 예배당에 들어오셨다고 한다. 

찬양 중에 영어가사가 뜨고 모든 내용을 영어로 통역해 주어서 감동했다고 한다. 

그들은 한국음식을 즐겼고, 설교에서 받은 감동을 나누었고, 우리 교회의 선교현황과 신앙고백, 이웃초청 축제 등에 대해서 자세히 물었다. 

그들은 감동했다는 말을 수차례 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하고 돌아갔다.

 

눈보라를 뚫고 우리 교회를 방문한 그들로 인하여 우리도 큰 감동을 받았다.

(강인국목사,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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