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추상적입니다. 

그래서 겸손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겸손이 무엇인지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성경은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라고 말합니다. 

겸손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 이라는 것입니다.

타인의 존재가치를 나 보다 귀하게 여기고, 

타인의 생각과 의견을 나 보다 옳게 여기고 귀 기울이는 것이 겸손입니다.

아니,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생각이 옳을 수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는 것만 해도  휼륭한 사람이고 겸손한 사람입니다. 

내 의견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부분적으로 틀릴 수 있다,

상대방의 의견이  틀린것 같지만 부분적으로 옳을 수 있다, 

그래서 내 주장을 접어두고 상대방의 주장을 마음에 담고 

한번 되새겨 보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겸손인 것입니다.

<하나 됨은 위대합니다>

강인국목사 설교 중에서

2016.3.13